이 잘 정의된다. 그럼 특히 mp/mp2를 Cp∞/mp≅R 위의 벡터공간으로 볼 수 있다.
보조정리 1 Manifold M과 임의의 한 점 p∈M에 대하여, TpM≅(mp/mp2)∗가 성립한다.
증명
우선 임의의 v∈TpM가 주어졌다 하자. 이를 부분집합 mp으로 restrict하면 v∣mp∈HomR(mp,R)이 성립한다. 이제 v∣mp이 linear map mp/mp2→R을 잘 정의한다는 것을 보이려면 mp2⊂ker(v∣mp)임을 보여야 한다. 적당한 index set I에 대하여, mp가 fi들에 의해 생성되는 ideal이라 하자. 그럼 mp2은 fifj들에 의하여 생성되는 ideal이다. 그런데
v(fifj)=fi(p)v(fj)+fj(p)v(fi)=0
이므로, v는 mp2의 임의의 generator를 항상 0으로 보내고, mp2⊂ker(v∣mp)이며, 따라서 임의의 v∈TpM마다 적당한 mp/mp2의 원소를 대응시킬 수 있다. 이 대응이 R-linear map이라는 것은 자명하다.
반대로 임의의 L∈(mp/mp2)∗이 주어졌다 하고, 이를 이용해 tangent vector vL을 하나 만들자. Tangent vector는 Cp∞에서 R로의 linear map으로서, vL을 만든다는 것은 임의의 f∈Cp∞에 대하여 vL(f)의 값을 정해주는 것과 같다. f(p)를 함숫값 f(p)를 갖는 상수함수라 하면, f−f(p)는 mp의 원소이고, 따라서
vL(f)=L((f−f(p))+mp2)
으로 정의하는 것이 잘 정의된다. 이렇게 정의된 vL이 linear map일 뿐만 아니라 §접공간, ⁋정의 3도 만족한다는 것을 보여야 하므로,
이다. 우변을 살펴보면, f∈mp으로부터 f(p)=0이고, 또 우변의 적분은 q에 대한 C∞ 함수이다. 이제 xi들은 모두 xi(p)=0을 만족하는 함수이므로, 위 식을 germ으로 바꾸면 우변의 이중합은 mp2의 원소가 된다. 이를 모두 정리하면
f=i=1∑m∂ri∂(f∘φ−1)∣∣0ximodmp2
이 성립한다. f는 임의의 원소이므로, mp/mp2이 xi+mp2들로 생성됨을 알 수 있다.
증명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이들 n개의 원소들 xi+mp2들이 일차독립임을 보여야 한다.
i=1∑maixi=0modmp2
이라 하자. 그럼 U 위에서 위 식은
i=1∑mai(xi∘φ−1)=0modm02
이 되고 (단, m0은 점 0∈φ(U)에 대응되는 maximal ideal이다), xi∘φ−1=ri이므로
i=1∑mairi=0modm02
가 된다.
우리는 아직 ∂/∂xi를 정의하진 않았지만, 유클리드 공간에서의 방향미분은 잘 알고 있다. 이를 이용해서 위 식의 양변에 ∂/∂rj를 취하면, 우변의 0 (즉 n2의 어떤 원소)는 라이프니츠 법칙에 의해 0이 될 것이고, 따라서 이 식은
aj=∂rj∂∣∣0∑airi=0
이 된다. 따라서 aj=0이 모든 j에 대해 성립하고 xi+mp2들은 일차독립이다.
이 정리의 증명을 잘 살펴보면, 단순히 차원에 대한 정보 뿐만 아니라 TpM의 basis 또한 얻을 수 있다. 우리는 xi+mp2들이 mp/mp2의 basis가 된다는 것을 보였는데, tangent space TpM은 (mp/mp2)∗와 isomorphic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므로 TpM의 basis를 이들의 dual basis로 잡는 것이 자연스러워 보인다. 즉,
정의 3 Manifold M과 p∈M이 주어졌다 하자. p을 포함하는 coordinate system (U,φ), 그리고 φ의 component function들 xi에 대하여, xi 방향의 directional derivative는 다음의 식
(∂xi∂∣∣p)f=∂ri∂(f∘φ−1)∣∣φ(p)
으로 정의되는 tangent vector이다.
물론 모든 tangent vector들은 방향미분들로 생각할 수 있지만, 이들 벡터들 ∂/∂xi들의 특별한 점은 이들이 정확히 coordinate system이 정의해주는 좌표축과 평행한 방향의 미분들이라는 것이다.
이 m개의 tangent vector들은 앞서 말했듯 mp/mp2의 basis의 dual이므로, 이들이 basis를 이루는 것은 자명하다. 그러면, 임의의 v∈TpM에 대해, v를 ∂/∂xi들의 linear combination으로 나타내는 방법 또한 유일하게 존재해야 할 것이다. 이는 다음의 식
v=i=1∑mv(xi)∂xi∂∣∣p
으로 주어진다. 이 식이 맞는지를 체크해 보기 위해서는 임의의 f에다 위 식의 양 변에 있는 tangent vector들을 각각 적용해본 후 그 결과를 비교하면 된다. 혹은 더 간단하게, f는 xi+mp2들의 linear combination으로 나타나니, xj에 대해서만 적용해 봐도 충분할 것이다. 우변을 xj에 적용해보면,
i=1∑mv(xi)∂xi∂∣∣pxj=i=1∑mv(xi)δij=v(xj)
이 되므로 앞선 식이 성립한다.
이제 우리는 tangent vector를 엄밀한 언어로 정의하였으므로, 다음 글부터는 Cp∞의 원소들을 germ f로 쓰지 않고, 간단히 f로만 적기로 한다. 이 때 f∈Cp∞이라는 것은 f가 p∈M의 적당한 열린근방에서 정의된 C∞ 함수라는 뜻이다.
참고문헌
[War] Frank W. Warner. Foundations of Differentiable Manifolds and Lie Groups, Graduate texts in mathematics, Springer, 2013 [Lee] John M. Lee. Introduction to Smooth Manifolds, Graduate texts in mathematics, Springer, 201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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